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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식물이야기

[9월 8일 탄생화] 갓의 꽃말, 여수 돌산갓에 대하여

by 함께가는길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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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의 탄생화는 갓입니다.

갓의 꽃말은 '무관심'이라고 하네요.

작은 투자로 막대한 이익을 올리는 것이 당신의 재능입니다.

 

 

목차

     

     

    갓에 대한 이야기

    인도의 이야기이다.

    비크와일리라는 이름의 요정이 어느 사원에서 살고 있었다.

    이 요정은 전혀 움직이지 않은 탓에 그만 대리석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이 사원 터 위에서 한 농부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렸다.

    다 자란 것을 그의 아내가 먹었더니 금방 예쁜 아기가 태어났다.

    아기가 없었던 부부는 기뻐하면서 요정처럼 예쁜 이 아기에게 비크와일리리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이 아기가 바로 대리석이 되고 만 요정이 환생한 아기였다.

     

     

    갓꽃
    갓꽃

     

     

    갓, 돌산갓

    갓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갓은 높이 1미터까지 자라며, 잎의 수는 적고 새잎이나 줄기, 그리고 잎 뒤쪽에 센 털이 있다.

    갓 잎은 긴 타원형 혹은 달걀꼴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 모양이 있다.

    갓의 잎자루는 없고 줄기를 감싸지 않고 양면에 주름이 있다.

    갓 잎은 자줏빛을 띤 녹색이며 꽃은 작고 노란색이다.

     

    갓은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크다.

    갓은 습지를 좋아하고 수전(水田) 뒷갈이 재배에 적합하다.

    갓은 내한성이 강하고 가을에 씨를 뿌려 늦가을 또는 월동 후 이른 봄에 수확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나는 돌산 갓이 가장 유명하다.

    갓의 쓰임새

    갓의 줄기, 잎은 적당한 매운맛과 상쾌한 맛이 있다.

    갓은 주로 김장용을 쓰인다.

    갓은 추위를 견디고 난 다음에 수확하면 맛이 더 좋아진다.

    갓은 향신료에 쓰이며, 거담, 신경통 등의 약재로로 쓰인다.

    갓의 칼로리는 100g당 21kcal이다

     

     

    여수-돌산갓
    여수 돌산갓

     

     

    여수 돌산 갓

    돌산은 여수의 남쪽에 있는 섬이다.

    동백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섬 동쪽 끝으로는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향일암이 있다.

    여수 돌산이라는 이름이 전국에 널리 알려진 것은 동백꽃, 향일암뿐 아니라 갓김치 덕이 더 크다.

    남도김치 여수 돌산 갓김치

    갓김치 하면 돌산이 연상된다.

    갓은 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갓은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난다.

    갓의 씨앗은 겨자를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 겨자는 냉면이나 냉채에 넣어 맵고 상큼한 맛은 내는 노란색이다.

     

    겨자는 서양에서는 머스타드(mustard)라고 불린다.

    돌산에서 갓이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부터라고 한다.

    돌산에도 그 이전에 야생하는 갓이 있었으나,

    갓을 본격적으로 재배한 것은 일본인들이 들여온 청색갓 이후라고 한다.

     

     

    갓김치
    갓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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