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 산천에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 철철철 다 넘는다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에야라 난다 지화자 좋다
얼씨구 좋구나 내 사랑아
도라지란 단어를 처음 들으면 도라지 타령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라지는 7월에서 8월이 되면 흰색 또는 보라색 꽃이 핍니다.
백도라지는 흰색 꽃이 피는 도라지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4월 23일 탄생화인 도라지의 꽃말은 '상냥하고 따뜻함, 변치 않는 사랑, 성실, 유순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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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에 대하여
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학명은 Platycodon grandiflorus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도라지꽃은 보라색 또는 흰색이며 7월에서 8월에 핀다.
도라지꽃은 종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꽃받침 또한 5갈래로 갈라지며 암술은 1개, 수술은 5개이다.
도라지 열매는 난형이며 삭과인데 꽃받침 조각이 달린 채 익는다.
도라지의 다른 이름
도라지는 길경(桔梗)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도라지의 한자이름으로는 화상모(和尙帽), 명엽채(明葉菜), 도랍기(道拉基) 등이 있다.
도라지 특징
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식물로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키는 40~100cm이며 뿌리가 굵고 줄기는 하나 또는 몇 줄기이다.
원줄기를 자르면 백색 즙액이 나온다.
도라지 재배
도라지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는다.
씨로 번식을 잘하며 발아하기까지 15~30일가량 걸린다.
도라지 씨앗을 뿌릴 때는 두껍게 덮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유는 도라지는 빛은 좋아하는 식물로 햇빛을 받지 못하면 발아가 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라지의 종류
도라지의 꽃의 색깔이나 형태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존재한다.
● 백도라지 : 흰꽃이 피는 도라지로 학명은 Platycodon grandiflorum f. albiflorum (Honda) H. Hara이다.
● 겹도라지 : 꽃이 겹으로 피는 도라지를 말한다. 학명은 P. grandiflorum var. duplex Makino이다.
● 흰 겹도라지 : 백색 꽃이 피며 꽃의 모양이 겹으로 이루어진 도라지를 말한다. 학명은 P. grandiflorun var. duplex for. lercanthum H. Hara이다.
도라지 쓰임새
도라지는 한방에서는 '길경'이라고 부르며 신경통, 편도선염 등의 약재로 사용합니다.
도라지 뿌리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며, 칼슘, 철분 등 각종 무기질 및 비타민, 단백질, 섬유질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도라지 효능
도라지는 거담, 진해, 진통, 진정, 해열 작용이 있다.
따라서 소염진통, 진해거담제로 쓰인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고혈압 및 혈관질환에도 좋은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감기, 천식 및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분들,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분들이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좋은 도라지 고르는 법
좋은 도라지는 뿌리가 굵고 도라지 내부가 충실한 것이 좋다.
그리고 맛은 강한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도라지에 관한 슬픈 이야기
도라지에 관한 슬픈 전설입니다.
도라지 남매의 이야기
옛날에 도라지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있었답니다.
도라지는 오빠와 단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도라지의 오빠는 중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도라지의 오빠는 5년 후에 다시 돌아오기로 약속하고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꼭 돌아오리라 약속했던 오빠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도라지는 날마다 동산에 올라 오빠가 오는지를 바라보았습니다.
6년이 지나고, 7년이 지나도 오빠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도라지 남매의 죽음
그러던 어느 날
도라지의 오빠와 함께 중국으로 유학 갔던 사람이 찾아와
도라지의 오빠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폭풍을 많아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도라지는 그 말을 듣자 그 자라에서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듬해 여름
소녀 도라지가 쓰러진 자리에서 보라색 꽃 한 송이가 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 꽃을 오빠를 기다리다 죽은 도라지의 넋이라 하여
꽃이름을 '도라지'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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