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꽃의 꽃말은 '추억, 변화, 믿음직한 사랑'입니다.
나의 사랑은 당신의 사랑보다 믿음직하고 깊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과꽃은 원래는 우리나라 북부지역 및 만주지역에 분포하던 꽃이라고 합니다.
18세기 무렵 프랑스로 건너간 후 현재의 개량꽃 과꽃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목차
과꽃에 대하여
과꽃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입니다.
과꽃의 영어이름은 Callistephus, China aster이며, 학명은 Callistephus chinensis이다.
과꽃은 '취국, 당국화'라고도 불리며, 7월에서 9월 꽃이 피며, 자줏빛 등 다양한 색의 꽃이 핍니다.
과꽃의 크기는 30~100cm이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고 합니다.
과꽃의 유래
과꽃은 우리나라 북부지방(함경남도 부전고원, 혜산진, 함경북도 백두산) 및 만주 동남부 지방 등에 자생하던 야생화로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꽃입니다.
북한에서는 아직도 야생종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현재의 과꽃은 18세기 무렵 프랑스로 건너 간 후,
프랑스, 영국, 독일 등지에서 개량종이 나와 현재의 과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과꽃 키우기
과꽃을 키울 때는 4월 중순 꽃씨를 뿌리면 7월에서 9월 중 꽃을 볼 수 있다.
꽃의 모양을 국화와 비슷하고 꽃의 지름은 6~7.5cm이다.
꽃의 색은 자주색, 보라색,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하다.
과꽃 동요 가사
과꽃은 몰라도 과꽃 동요는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어린이 노래 부르기 자랑에서 많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어효선 작사, 권길상 작곡의 노래입니다.
아름답고도 슬픈 노래입니다.
이에 과꽃 동요를 적어봅니다.
1절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2절
과꽃 예쁜 꽃을 들여다보면
꽃 속에 누나 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 지 온 삼 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과꽃 전설 - 과부를 지켜준 꽃
옛날 백두산의 깊은 산골마을에
어린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던 추금이라는 과부가 있었답니다.
과부는 남편이 먼저 죽고 난 후
남편이 가꾸어오던 꽃을 대신 열심 키웠답니다.
꽃이 필 때면 먼저 저세상으로 가버린 남편을 그리워하며 이 꽃들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마을에 살던 중매쟁이가 재혼을 권유해 왔습니다.
과부는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또한 오랑캐의 청원도 거절했습니다.
과부 추금은 그동안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
무과시험에 응시시키기 위해 한양으로 보냈습니다.
얼마 후
만주 지방의 오랭캐들이 쳐들어와 추금을 납치해 갔습니다.
오랑캐 두목은 추금 부인을 보고 첩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추금의 아들은 무과에 급제하였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찾았지만
어머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에
아들은 어머니가 오랑캐들에게 납치되어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분노하여 병사들을 이끌고 오랑캐의 진지로 숨어들어
마침내 어머니가 갇혀 있는 곳을 급습해 어머니를 무사히 구출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곳은 꿈속에서 너의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집이다"
라고 말하고 뜰로 나갔습니다.
그러자 뜰에는 자줏빛 꽃이 무수히 피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후 어머니는 남편이 가꾸어오던 꽃과 똑같은 이 꽃을 캐어 품에 안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들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런 이유로
이 꽃을 과부를 지켜준 꽃이라 하여
과꽃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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