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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식물이야기

2월 13일 탄생화 갈풀 꽃말, 태백 민속놀이 갈풀썰이

by 함께가는길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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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의 탄생화인 갈풀의 꽃말은 '끈기'입니다.

처음에 갈풀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갈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이름인데 어떻게 생겼을지 생각은 안 났다.

그냥 갈대처럼 생겼으려나 짐작을 해봤다.

그런데 진짜 갈대처럼 생겼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살면서 많이 보았을 흔한 풀이다. 시골에서 자란 분들이라면 더더욱 많이 보았을 흔한 풀이다.

갈풀에서 갈은 '갈다'는 뜻으로 땅을 갈아엎어서 일군다는 뜻이라고 한다.

실제로 갈풀의 뜻은 논을 갈기 위해 이용되는 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식물 중에 '갈자' 들어간 식물로는 '갈풀, 갈대, 갈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등이 있다.

갈풀은 갈대처럼 생겼지만 갈대처럼 억새지 않고 가늘면서 부드러운 풀로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었던 풀이라고 한다.

 

 

2월-13일-탄생화-갈풀-꽃말
2월-13일-탄생화-갈풀-꽃말

 

 

목차

     

     

    갈풀(Reed-grass, Reed canary-grass)에 대하여

     

     

    ● 갈풀 학명 : Phalaris arundiacea

    갈풀은 닭의장풀 벼목 벼과 갈풀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북반구 온대에서 난대지역 들이나 물가의 풀밭에서 자란다.

    갈풀은 사실 잘 기억나는 식물은 아니다.

    그런데 이유가 있다.

    그냥 들이나 풀밭에 흔히 자라는 풀이기 때문이다.

    한국어사전에 기록된 갈풀 뜻

    갈풀을 한국어사전에서 찾아보았다.

    갈풀이란 볏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모를 심을 논의 거름으로 쓰기 위하여 베는 부드러운 나뭇잎이나 풀을 일컫는 말이란다.

    그러니까 이름 없는 풀이란 뜻인 것 같다.

    갈풀하다의 단어도 있다.

    갈풀하다란 뜻은 논에 거름하기 위하여 부드러운 나뭇잎이나 풀을 베다. 부드러운 나뭇잎이나 풀을 베어다가 논에 넣었다고 한다.

    갈풀썰이라는 민속놀이도 있다고 한다.

    갈풀썰이는 태백지방의 화전민들 사이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라고 써져 있다.

    갈풀 꽃, 열매

    갈풀은 6월에 꽃이 피는데 원주꽃차례 이삭모양을 하고 있으며, 꽃의 색은 자색을 띤 백록색이다.

    작은 이삭이 짧은 가지에 빽빽하게 피는데 좌우로 납작하고 가운데에 완전한 꽃이 1개 있으며, 그 기부에는 비늘조각 같은 퇴화한 꽃이 2개 있다.

    꽃의 길이는 15cm 정도이다.

    갈풀의 열매는 소먹이 풀로 이용되는데 10월에 익으며, 아주 작고 좁은 장타원형이다.

    갈풀 잎, 뿌리

    갈풀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는데 키는 70~180cm까지 자란다.

    잎의 색은 밝고 엷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막질이 긴 잎혀가 발달해 있으며, 부드러운 털이 잇다.

    잎은 길이 20~30cm, 너비 12mm이다.

    갈풀 서식처

    갈풀은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는 벼과에 속하는 풀이다.

    습식식생으로 하천변 식물군락, 저습지 식물군락형이다.

    서식처는 하천 및 도랑의 가장자리, 산기슭의 물가, 습지의 가장자리에 서식이며 앙지에서 반음지, 약습에서 과습을 가리지 않는다.

     

     

    갈풀
    갈풀

     

     

    흰줄 갈풀

    한국어사전을 찾아보니 흰줄 갈풀이 또 나온다.

    볏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줄기는 염주 모양을 하고 있단다.

    늦여름에 시들었다가 초겨울에 움이 트는 풀이란다.

    흰줄 갈풀은 개나래새의 품종으로 화단 둘레에 재배하며 원산지가 유럽인 풀이란다.

     

     

    갈풀 서식지 및 갈풀의 유래

    갈풀이란 모 낼 논에 거름을 주기 위해 베어 넣는 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야생에서 갈풀이 무리 지어 자라는 곳은 보기 힘들다고 한다.

    즉 갈풀이란 갈풀을 포함한 논 경작지의 지력을 북돋우기 위해 이용되는 모든 풀을 일컫는 말이라고 보기도 한다.

    갈풀에서 '갈'은 갈다라는 동사에서 왔다고 한다.

    즉 땅을 갈아엎어서 일구는 일이나 무언가를 바꾸는 일을 의미한다고 한다.

    갈풀의 외국명

    갈풀의 일본명은 쿠사요시로 영어이름 reed-grass를 번역한 것이라고 한다.

    영어이름 reed-grass는 라틴어를 번역한 것이라고 하며, 라틴어 팔라리스(Phalaris)는 그리스의 엣 이름으로 아룬디나체(arundinacea)갈대를 닮았다는 의미의 라틴어라고 한다.

    중국어로 갈풀은 역초(虉草, 개카오)는 사슴 가죽으로 만든 끈 같은 풀이란 뜻이라고 한다.

    갈풀의 쓰임새

    갈풀은 가늘고 부드러운 풀로 가축 사료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갈풀을 말려 건초를 만들어 가축사료로 쓰이기에 최적이었던 것이다.

    요즘은 가축사료가 따로 나오기에 갈풀을 가축사료로 쓰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갈풀의 생초에는 양에게는 독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갈풀은 건초를 만들어 가축사료로 이용했다고 한다.

    아쉽게도 현대사회가 되면서 산업폐수가 흘러들어 수질에 침수하면서 갈풀은 고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세상 모든 일은 음과양,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는 것을 나이 들면서 더욱 깨닫는다.

    발전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발전이 되면 될수록 추억도 사라지고 낭만도 사라진다.

    발전은 하되 되도록이면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방법을 연구했으면 좋겠다.

    낙동강 중하류의 잠재범람습지 왕버들-갈풀군집, 선버들-갈풀군집은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 습생림지역이라고 한다.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갈풀밭
    갈풀밭

     

     

    갈풀썰이

    갈풀썰이는 태백 지방에서 화전민들 사이에 행해지던 민속놀이라고 한다.

    갈풀썰이는 음력 7월 추수하기 전에 내년 농사를 위해서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집집마다 돌아가면 퇴비를 장만했다고 한다.

    그리고 무성하게 자란 2~3년생 초목을 베어 와서 작두로 썰어 큰 퇴비 더미를 만들면서 엮는 민속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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