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은 남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있는 국가이다. 아직 국제적 승인은 미획득한 나라이다.
아스가니스탄의 인구는 약 4,224만명이며, 다리어, 파슈툰어, 터키어를 사용한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는 카불이다.
북쪽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이 위치하고 있고 북동쪽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과 남쪽으로는 파키스탄 위치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이란과 맞닿아 있는 나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방문이 꼭 필요할 경우에는 말라리아 및 폴리오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목차
탈레반에 대하여
파슈툰족에서 출발한 반군 테러조직이다.
탈레반(탈리반)은 아프가니스탄 남부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파슈툰족으로 부족 단체에서 출발한 반군 테러조직이다.
마드라사의 학생을 가리키는 탈레브 또는 탈리브에서 유래하였다.
탈레반은 1990년대 중반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지도자 무하마드 오마르를 중심으로 결속하였고, 1997년 정권을 장악하였다. 이후 2001년 미국의 공격으로 축출되었다.
탈레반 지도자, 무하마드 오마르의 정책
'얼굴 없는 지도자', '애꾸눈 지도자'로 알려진 무하마드 오마르는 추종자들 사이에서 '물라'라는 호칭으로 불렸다. 이는 '스승'이라는 뜻이다.
무하마드 오마르는 남녀차별 정책을 펼쳤으며, 세계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탈레반은 엄격한 이슬람 규율로 무장하고 전국을 빠른 속도로 장악해 갔다. 카불의 무력한 기득권층과 북부 양귀비 재배 지역에서 아편 매매 수입으로 횡포를 부리던 마약 군벌들과 경합을 벌였다. 그러다 1997년 정권을 장악했다.
탈레반이 집권할 당시에는 미국은 옛 소련의 영향력에서 아프간을 빼낸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서 경계를 하지 않았다. 당시 탈레반 정권은 민주적 투표로 집권을 하지 않았음에도 정통성이 있는 정권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집권 뒤 탈레반의 극단적 이슬람 근본주의 정책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부정부패를 청산하는 숙청작업에 그치지 않고 언론을 탄압하고 방송국을 폐쇄시켰으며, 서방 문화를 전파하는 언론은 활동을 금지시켰으며,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였다.
특히 여성의 교육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모든 여성들을 집안에 감금시키는 행위로 국제사회를 경악하게 하였다. 탈레반은 부르카(얼굴과 온몸을 가리는 검은 옷)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전면 금지시키고 심지어 집 밖에 여성이 혼자서 외출하는 것을 막았다. 또한 남성이 특정 여성을 간통으로 지목하기만 해도 그 여성을 유죄판결에 처하고 돌로 때려죽이게 하는 끔찍한 사형제도를 도입하여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았다.
예로부터 아프가니스탄을 여성들도 남성들과 동등한 교육을 받았고 사회활동도 다른 이슬람 국가들보다 활발하였던 지역이었기에 여성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2001년 3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바미안 석불을 폭파시켰다. 이로 인해 아프가니스탄과 전 세계를 경악에 빠뜨렸다.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미국은 1993년 소말리아, 수단에서 미국을 공격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간에 오래전부터 근거를 두고 있으면서, 1996년부터 탈레반 정권의 보호 아래 아프간에 숨어있다고 주장했다.
오마르와 빈 라덴은 반 소련 전쟁 당신 함께 저항운동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2001년 9월 11일 뉴욕 등지에서 테러 대참사가 벌어지자 미국은 알카에다와 오사마 빈라덴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리고 11월 오사마 빈라덴을 색출하기 시작하고 아프간 전쟁이 시작되었다.
탈레반 정권은 축축되었으며 무하마르 오마르는 동부 파키스탄 접경지대로 피신하였다. 그러나 5년이 지나도록 빈라덴을 잡지 못했고, 오마르는 2006년 말까지도 건재하였으며, 오히려 남부에서 탈레반을 재규합하고 있었다.
미국의 탈레반 축출 및 하미드 카르자이
미국은 탈레반을 축출하고 반소련 독립항쟁 지도자의 아들로 신망 있는 친미파 지도자 하미드 카르자이를 아프간의 새 대통령으로 내세웠다. 카르자이는 집안의 명망과 미국의 지원 아래 과도정부를 이끌었다. 이후 실시된 선거에서 정식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카르자이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전후 관리 책임을 맡았다. 그러나 아프간 내 고질적인 정치적 분열과 남부의 계속되는 전투 때문에 정국을 효과적으로 장악하지 못했다.
미국은 아프간을 공격하고 치안유지군(ISAF)이라는 이름으로 다국적군까지 불러들였으나 탈레반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실패하였다. 탈레반은 극단주의 때문에 안팎의 비판을 받긴 했으나, 여전히 아프간인 상당수는 남부 칸다하르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탈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경기도 성남 분당생물교회)
2007년 7월 19일(현지 시각)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칸다하르로 향하던 한국인 23명(남자 7명, 여자 16명)이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되었던 사건이다.
경기도 성남 분당샘물교회 배형규 목사를 비롯한 샘물교회 청년회 신도 20명(남자 7명, 여자 13명)이 7월 23일 단기선교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하여 7월 13일 출국하여 7월 14일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하였다.
이후 현지에서 안내와 통역을 위해 3명의 추가 인원이 합류하였고 버스를 이용해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칸다하르에 있는 할리 병원과 은혜샘 유치원으로 향하던 중 7월 19일 오후 카불에서 170여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가즈니 주 카라바그 지역에서 탈레반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되었다.
탈레반은 피랍된 23명중 심성민, 배형민 목사를 살해하였다. 우리나라 정부와 탈레반의 협상 결과, 다른 한국인 인질 21명은 8월 31일까지 단계적으로 풀려났으며, 피랍사태는 42일 만에 종료되었다. 이후 9월 2일 생존한 피랍자 19명은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이 사건으로 해외 위험지역에 선교활동을 하는 기독교인들이 비판을 받았다.
2021년 탈레반 전쟁
탈레반 "철수 기한 넘기면 보복", 진퇴양난 미국
최근 무장반군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무장반군 탈레반은 2021년 8월 31일까지 미국.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병력 철수 및 민간이 대피 시한을 준수하지 않으면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미국인 수천 명이 아직 아프간을 탈출하지 못한 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G7 주요 7개국 화상 정상회의를 통해 시한 연장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G7 정상회의에서는 탈레반 정권 인정 여부와 제재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2021년 8월 23일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8월 31일 모든 군대를 철수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게 바로 '레드라인(red lind)'이라고 말했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미국이나 영국이 계속 대피할 수 있는 추가 시한을 찾는다면 대답은 '아니요'라면서 "시한을 지키지 않으면 결과가 따를 것이다. 그들이 계속 점령하려 한다면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카불 장악 이후 미군 등과 직접 충돌을 피해왔던 탈레반이 미국의 철수 시한 연장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철수 시한 연장이 불가피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철수 시한 연장과 관련해 "국방부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방국인 영국, 독일, 프랑스 등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철수 시한 연장을 압박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 철수 시한 연장을 요청할 예정이다.
탈레반에 대한 G7 정상회의
1. 탈레반을 아프간 정부 대표로 인정할지 여부
2. 경제 제재 문제
3. 아프간 여성 인권 수호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철수 가속화를 위한 외교, 군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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