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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식물이야기

7월 1일 탄생화 쑥부쟁이 꽃말, 쑥부쟁이 전설

by 함께가는길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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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는 구절초, 산국, 감국 등과 함께 우리나라 길가에 지천으로 널린 들국화의 하나이다.

쑥부쟁이 꽃은 노랑색, 주황색, 자주색 등 다양하다.

7월 첫날 탄생화인 쑥부쟁이의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입니다.

이에 쑥부쟁이의 특징 및 쑥부쟁이의 전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7월-1일-탄생화-쑥부쟁이
7월-1일-탄생화-쑥부쟁이

 

 

목차

     

     

    쑥부쟁이란?

     

     

    쑥부쟁이(yomena aster)은 습기가 다소 많은 산기슭, 숲 가장자리, 농촌의 들길 등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30~100cm까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쪽보다는 남쪽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쑥부쟁이는 쑥과 부쟁이의 합성어로 잎은 쑥을 닮았고, 꽃은 취나물을 닮았다. 여기서 부쟁이란 취나물 종류를 뜻한 부지깽이나물에서 유래하였다.

    가지를 많이 치고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자주색 꽃이 핀다.

    쑥부쟁이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전초를 말려서 약으로 쓴다.

    쑥부쟁이와 비슷한 종류에는 깨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참취, 해국, 산국, 구절초 등이 있다.

    쑥부쟁이는 뿌리줄기를 뻗어가며 군락을 이룬다. 쑥부쟁이는 추위를 잘 견디는 식물로 어느 토양에서나 잘 자란다.

    민간에서는 해열, 이뇨, 기침, 천식을 치료하는데 사용했다. 쑥부쟁이의 잎은 벌레 물린데 사용했다.

    쑥부쟁이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진해, 거담 작용이 있다.

     

     

    쑥부쟁이-어린순
    쑥부쟁이-어린순

     

     

    쑥부쟁이 생김새

    쑥부쟁이는 뿌리가 옆으로 퍼지며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많이 갈라진다. 줄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쑥부쟁이의 꽃은 7월에 피기 시작하여 10월까지 피며 줄기 끝에 한송이씩 핀다.

    꽃은 직경 2.5cm정도로 가장자리는 자주색, 가운데는 황색의 통꽃이 있다.

    쑥부쟁이는 꽃이 한번에 피지 않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나누어 핀다.

     

     

    쑥부쟁이꽃
    쑥부쟁이꽃

     

     

    쑥부쟁이 전설이야기

    쑥부쟁이의 전설에는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대장장이)의 딸에 대한 슬프고 아름다운 전설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느 산골에 쑥을 캐러 다리는 불쟁이(대장장이)가 살고 있었답니다.

    그에게는 큰딸이 있었고, 그 딸은 병든 어머님과 동생들을 돌보면서 가족들을 위해 쑥을 캐러 다녔답니다.

    그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의 딸'이라는 뜻의 '쑥부쟁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딸인 쑥부쟁이는 쑥을 캐던 중,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는 노루를 발견했스니다.

    쑥부쟁이는 상처 입은 노루를 숨겨 주었고 상처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에는

    산짐승을 잡기 위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 사냥꾼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사냥꾼은 첫눈에 그녀에게 반해 사랑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그 둘은 함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청년은 다음해 가을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 곳을 떠났습니다.

    쑥부쟁이는 사냥꾼 청년을 기다리면서 한해 두해를 보냈지만 사냥꾼은 오지 않았습니다.

    쑥부쟁이는 사냥꾼을 다시 돌아오게 해달라고 산신령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몇해 전 자신이 구해준 노루가 나타났습니다.

    노루는 주머니에서 노란 구슬 3개룰 주며, 구슬을 입에 물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질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쑥부쟁이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첫째는 어머니를 낫게 해달라는 것이었고

    둘째는 사냥꾼을 다시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사냥꾼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사냥꾼은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있는 몸이었습니다.

    쑥부쟁이는 사냥꾼이 원망스러웠지만 사냥꾼을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세번째 마지막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후 쑥부쟁이는 사냥꾼에 대한 그리움으로 산을 헤매다 그만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듬해 그 자리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고 사람들은 그 꽃을 쑥부쟁이라고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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