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76세)... 39세 연하 여성과 혼전 임신 출산 문제로 갈등

오늘 하루종일 배우 김용건(76세)이 39세 연하 여성과의 혼전 임신 스캔들로 시끄럽습니다. 김용건은 지난 2008년 39세 연하 여성을 만났다고 합니다.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인연을 맺어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김용건의 지인에 의하면, "둘은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만남을 이어갔다"고 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의지하던 사이"라고 합니다.

 

 

배우 김용건

 

 

그러나 지난 3월 A씨가 임신 소식을 전하자 출산을 반대하면서 소송으로 번졌다고 합니다.

 

김용건은 76세라는 나이로 인해 부담감을 갖지 않을 수 없었고, 태어날 자식을 끝까지 돌보지 못할 거라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낙태를 종용했고, 그로 인해 갈등이 부딪혔다고 합니다.

 

 

[단독] 김용건, 혼전 임신 법적 다툼..39세 연하, 출산 문제로 갈등

 

 

스포츠 조선에 의하면 배우 김용건의 두아들 차현우(본명 김영훈), 하정우(본명 김성훈)도 이번일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김용건은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A씨를 만나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올초 낙태 강요 미수죄로 최근 피소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건은 경찰에 출두해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

 

 

A씨는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했다. 이에 "이기적이며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하며, 김용건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씨는 김용건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법률대리인에게 모든 걸 일임한 상태라고 합니다.

 

김용건은 스캔들 보도가 나가자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A씨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해왔음에도 법적 분쟁으로 일이 커지게 된 것에 대하 안타까우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김용건은 A씨에 대해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자식들이 독립하고 난 후 빈 둥지가 된 집에 밝은 모습으로 가끔 들렀고, 혼자 있을 때면 저를 많이 챙겨주고 이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늘 있었다. 매일 연락을 주고 받거나 얼굴을 보는 사이는 아니었어도 만날 때마다 반갑고 서로를 챙기며 좋은 관계로 지냈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초 A씨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김용건은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제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라며 "당 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저는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은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 애원도 해보고 하소연도 해보고 화도 내보았다. 그러나 상대방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였고, 2021년 5월 21일 변호사 하고 이야기 하라며 저의 연락을 차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고 합니다. 김용건은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2021년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차례 전하였습니다. 지금은 그 무엇보다 상대방의 순조로운 출산과 건강 회복, 새로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하지만 제 생각보다 상대방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 같다. 제 사과와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용건(왼쪽), 하정우(오른쪽)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의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티의 대표인 김영훈(차현우)은 "아버지 개인적인 일"이라면서 "관련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며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용건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였으며, 드라마 '전원일기', '서울의달', '상도', '제5공화국', '결혼합시다', 엄마가 뿔났다', '아내의 유혹', '솔약국집 아들들', '불굴의 며느리', '오작교 형제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