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국화는 유럽 동부, 남부가 원산지인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풀입니다.
꽃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핍니다. 온실에서 키울 경우 봄에도 꽃이 핍니다.
수레국화의 꽃말은 '찬란히 빛나는 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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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국화란?
● 학명 : Centaurea cyanus L.
수레국화는 유럽 동부, 남부가 원산지로 꽃의 색이 다양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길러집니다. 야생에서 키울 때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이 피고 온실에서는 봄에도 꽃이 핍니다.
수레국화의 줄기는 회녹색이며, 잎은 1~4cm로 피침형이다.
꽃은 전체가 방사형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가장자리가 크기 때문에 설상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가장자리는 파란색으로 보인다.
수레국화는 여름내내 꽃이 피는데, 꽃의 색은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남색, 남보라색,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하다.
▼ 남색, 빨간색, 연보라색 수레국화의 꽃들이다. 연보라색 꽃의 자태에서 우아함이 느껴진다.
설상화의 예
설상화는 꽃잎이 합쳐져 1개의 꽃잎으로 된 꽃으로 대표적인 설상화에는 민들레, 국화가 있습니다. 설상화의 윗부분은 화관의 일부가 혀 모양처럼 되고 밑부분은 통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설상화(舌狀花, ray flower)는 '혀꽃'이라고도 합니다.
▼ 민들레(Korean dandelion)은 우리나라 양지바른 길가나 풀밭, 잔디밭 등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다. 꽃의 색은 흰색과 노란색이 있으며, 일 년에 봄과 가을 두 차례 꽃이 핀다. 하지만 흰색꽃은 보기 드물고 주로 노란색 꽃이 피며, 주로 4월에서 5월에 많이 핀다. 가을에는 드물게 꽃이 핀다.
▼ 국화(Chrysanthemum)는 가을철 다양한 색의 꽃이 피며, 흰색, 노란색이 많다. 국화의 하나의 꽃대에 하나의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국화는 추위에 아주 강한 식물로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여러해살이풀이다.
수레국화 전설
수레국화 꽃에 얽힌 이야기이다.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켄타우르수 종족인 최고의 현자인 케이론과 그의 제자 헤라클레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킬레우스, 이아손, 헤라클레스는 케이론의 제자였다.
케이론의 아버지는 시간의 신이라 일컬어지는 '코로노스'였으며 그는 불사의 몸을 가진 최고의 존재였다.
▼ 아래 사진은 남색 수레국화의 자태이다.
어느 날 헤라클레스는 숲에서 멧돼지 사냥을 하다가 마음이 착한 켄타우르수족의 폴로스를 만났다.
폴로스는 헤라클레스를 자신의 동굴로 데려가 극진히 대접하였지만, 켄타우루스족의 공동 소유인 동굴 속에 보관 중이던 신성한 포도주만은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헤라클레스는 폴로스에 포도주 한잔만 맛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마음이 착하고 여린 폴로스는 헤라클레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포도주 항아리를 헤라클레스에 건네주었다.
▼ 아래 사진은 보라색, 남색 수레국화이다.
확실히 설상화인 국화나 민들레하고는 다른 모습이다.
그런데 한잔만 맛보겠다던 헤라클레스는 연거푸 포도주를 마셨다. 그러자 포도주 향이 동굴밖으로 까지 퍼져 나갔다. 그리고 동굴밖에서 있던 켄타우루스족들이 항아리째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 헤라클레스를 보게 되었다.
켄타우루족들은 화가 났고 헤라클레스에게 포도주 항아리를 뺏기 위해 달려들었다.
그러자 헤라클레스는 몸 안에 잠재해 있던 헤라의 저주가 되살아나 미친 듯이 활을 쏘아 켄타우루스족을 죽였다. 헤라클레스가 쏜 화살에는 히드라의 독이 묻어있었고 화살을 맞은 켄타우루스족은 죽었고 나머지 켄타우루스족들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 아래 사진은 흰색, 보라색 수레국화이다.
켄타우루스족이 도망치다 케이론이 있는 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헤라클레스가 쏜 화살에 맞아 케이론도 죽게 되었다. 헤라클레스가 쏜 화살은 불사의 신 케이론마저 죽게 한 것이다.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스승인 케이론 마저 죽게 한 것이다.
이후 케이론은 하늘로 올라가 사수자리 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케이론이 죽은 자리에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이 수레국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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