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탄생화 황새냉이의 꽃말은 '그대에게 바친다'이다.
어릴 적 산골에 살던 때,
봄이면 산과 들을 다니면서 냉이도 캐고 돌나물도 뜯고 봄나물을 뜯으러 다니던 추억이 많다.
지금은 도회지 아파트에 살면서 추억으로만 남아있다.
황새냉이는 논밭 근처와 습지에서 자라는 풀로 꽃은 4월에서 5월에서 백색 꽃이 핀다.
황새냉이도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는 하나 우리들이 알고 있는 그 냉이와는 약간 다르다.
어릴 때 친구들과 냉이 뜯을 때는
"그건 먹는 거 아냐, 이렇게 생긴 거.. 이게 냉이고 이건 냉이 아니야"
"이건 맞아? 이건?"
서로 물어보며 뜯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구분하지 않고 그냥 다 먹는 것 같다. 효능 또한 비슷하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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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냉이
황새냉이는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Cardamine flexuosa With.이다.
황새냉이는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키는 10~30cm 정도이다.
꽃은 4월~5월 백색꽃이 핀다.
황새냉이 꽃
황새냉이 꽃은 흰색으로 4월에서 5월에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십자모양 꽃부리가 20개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며 흑자색이다.
황새냉이 꽃의 꽃잎은 거 꿀달걀모양으로 꽃받침 보다 2배 정도 크다.
냉이꽃
황새냉이는 냉이의 종류 중 하나이다. 냉이의 종류에는 냉이, 황새냉이, 미나리냉이, 물냉이, 좁쌀냉이 등 종류가 다양하다.
냉이꽃 또한 황새냉이와 비슷하다. 전문가가 아니면 사실 구분하기 힘들다.
냉이는 잎이 발달해 있고 잎, 줄기, 뿌리를 모두 먹는 반면,
황새냉이는 뿌리가 더 발달해 있다.
냉이꽃 또한 황새냉이처럼 백색 꽃이 핀다.
황새냉이와 냉이의 구분법
어릴 적 친구와 냉이를 뜯으며 "이거는 냉이다, 이거는 냉이가 아니다"라며, 놀이하듯 냉이를 뜯곤 했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냉이와 황새냉이는 구분하기 힘들다.
그냥 몰라 "다 냉이야"라고 하고 싶다.
냉이는 잎이 발달한 반면, 황새냉이는 뿌리가 발달해 있는 차이점이 있을 뿐이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은 황새냉이, 오른쪽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냉이다.
황새냉이 전설
황새냉이의 꽃말은 '그대에게 바칩니다. 사무치는 그리움'입니다.
그에 얽힌 황새냉이의 전설입니다.
황새의 사랑이야기
옛날에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는 황새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암컷 황새가 하루는 꿈을 꾸고 수컷 황새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그 내용인즉,
꿈에서 얼음을 뚫고 피어나는 흰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수컷 황새는 갑자기 장난기 발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암컷 황새를 놀려주려고 직강하를 하였답니다.
그런데 황새는 직강하를 하는 능력이 없는 새라고 합니다.
순간 암컷 황새는 너무 놀라 수컷 황새를 구하려고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직강하를 하던 수컷황새는 점점 더 가속도가 붙어 결국 바닥에 있는 얼음조각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부딪쳐 죽고 말았답니다.
수컷 황새가 얼음바닥에 부딪치면서 깃털이 산산이 나부끼면서 하얀 꽃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컷 황새를 구하기 위해 쏜살같이 따라오던 암컷 황새를 살포시 받아주었고,
암컷 황새는 죽음을 면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죽더라도 암컷 황새를 구하고자 했던 아름답고 슬픈 수컷 황새의 사랑이야기입니다.
황새냉이 효능
황새냉이는 냉이과의 한 종류로 생김새도 비슷하다.
따라서 황새냉이의 효능은 사실 냉이의 효능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냉이에는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C 및 단백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물이다.
춘곤증에 효과적이다
냉이의 가장 큰 효능이라고 하면 봄철 춘곤증을 이기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나른해지기만 하는 봄철 피로해소에 좋다.
또한, 눈 건강, 간 건강, 지혈, 산후출혈,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황새냉이의 효능 중에는 이질, 토혈, 안질환, 여성의 생리조절에도 효과가 좋다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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