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꽃이야기] 2월 22일 탄생화 우리나라꽃 무궁화 꽃말은?

무궁화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입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상징꽃으로 예전에는 학교 담장 울타리, 시골 담장 울타리로 많이 볼 수 있는 꽃이었습니다.

요즘에는 학교 담장들도 아주 높아져서 담장 밖에서는 학교 안이 보이지 않게 변했죠. 그리고 아무리 시골마을이라 해도 나무로 울타리를 만드는 곳은 거의 보기 힘들죠.

우리나라꽃 무궁화는 단군개국 때부터 있었던 꽃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발해국의 국화였다고 합니다.

무궁화는 장미군 아욱과의 낙엽관목으로 꽃은 7~10월까지 피며, 꽃은 한꺼번에 피었다가 지는 것이 아니라 여름부터 가을까지 몇 송이씩 계속 피고 지고 피고 지고 하는 꽃입니다.

무궁화 꽃의 색은 흰색, 분홍색, 빨간색, 보라색, 등청색 등 아주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2월-22일-탄생화-무궁화-꽃말

 

 

목차

 

 

무궁화에 대하여

 

 

● 무궁화 학명 : Hibiscus syriacus

무궁화(無窮花, Rose of Sharon)은 장미군 아욱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키는 3~4m까지 자란다. 그러나 대개는 작은키나무로 1~2m 정도이다. 무궁화의 줄기는 흰빛이 도는 회색이며, 굵기는 팔목 정도이다.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다가 자라면서 점차 없어진다.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고 달걀 모양 또는 마름모꼴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무궁화의 원산지는 중국, 인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무궁화의 평균 수명은 40~50년이라고 한다.

 

 

흰색-무궁화

 

 

무궁화 꽃피는 시기

무궁화의 꽃은 7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끊임없이 꽃이 핀다. 꽃의 모양은 종모양이며, 새로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린다. 꽃은 이른 새벽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오므라들기 시작했다고 해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진다.

반면 반겹꽃, 겹꽃 품종 중에는 2~3일간 꽃이 피어있는 품종도 있다.

무궁화 꽃의 색은 붉은색, 분홍색, 연분홍색, 자주색, 보라색, 흰색, 파란색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꽃잎에는 가운데 부분이 짙은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단심이라 부른다. 단심으로부터 바깥쪽으로 같은 색깔의 선들이 뻗어 있다.

무궁화 꽃은 관습헌법상으로 우리나라의 국화로 여겨진다.

무궁화의 한자풀이는 무(無, 없을무), 궁(窮, 궁할 궁), 화(花, 꽃화)로 '궁핍 없이 오래가는 꽃'이라는 뜻이다.

 

 

겹꽃-무궁화

 

 

무궁화 열매

어릴 적 다니던 시골학교에는 무궁화나무가 담장이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학교이다.

무궁화 꽃이 필때면 학교 파하고 집으로 가면서 무궁화 꽃도 따고 무궁화 열매도 따서 집으로 가면서 가지고 놀았다.

기억으로는 무화과 열매 비슷한 느낌이었다. 학교에서 집으로 가려면 족히 30분 이상은 걸렸던 것 같다. 그때는 시계도 없었고 어린 아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집으로 가는 길은 멀고 길게 느껴졌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장난감은 애먼 무궁화 씨앗도 되고 코스모스 꽃도 따고 그랬다.

무궁화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방이 다섯개 있다. 씨가 익으면 갈라지고 씨를 퍼뜨린다.

씨에는 편평한 긴 털이 있다.

 

 

무궁화열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무궁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궁화에는 강릉 방동리 무궁화, 웅진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가 있다.

강릉 방동리 무궁화

강릉 방동리 무궁화는 천연기념물 제520호이며,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가마골길 22-8(방동리 346번지) 강릉 박씨 종중 재실에 심어져 있다. 우리나라 현존 무궁화나무 중 최고령 나무라고 한다. 수령은 약 11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릉 방동리 무궁화는 직경은 146cm이며, 품종은 홍단심계(紅丹心系, 붉은 꽃잎에 화심도 붉은빛)로 순수 재래종이다.

보통 무궁화는 한줄기로 곧게 자라는 반면, 강릉 방동리 무궁화는 세갈래로 갈려져 있다.

강릉 방동리 무궁화의 크기는 키는 약 4m, 폭 5.7m이다.

천연기념물 지정일은 2011년 1월 13일이다.

 

 

강릉-방동리-무궁화-천연기념물

 

 

웅진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

웅진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는 천연기념물 제521호이며, 인천광역시 웅진군 백령면 연화리 335번지 중화동교회에 심어져 있다.

이 무궁화는 중화동 교회에서 1930년 건물을 새로 지을때 심었다고 한다. 수령은 1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존하는 무궁화중 가장 크다고 한다. 품종은 홍단심계이다. 키는 6.3m 이다.

(참고로 중화동 교회는 1898년 10월 9일 설립된 교회로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설립된 교회라고 한다.)

천연기념물 지정일은 강릉 방동리 무궁화와 같은 날인 2011년 1월 13일이다.

 

 

백령도-연화리-무궁화-천연기념물

 

 

무궁화 효능

무궁화는 뿌리껍질, 열매 줄기껍질, 꽃 등 각각에 약초에 뒤지지 않는 약효가 있다고 합니다.

무궁화는 아욱과 식물로 무궁화 뿌리껍질은 '토근피 또는 천근피'라고 부른다.

무궁화의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꽃와 잎 등은 차로 마신다.

무궁화는 보습력이 좋아 이미 화장품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효능 또한 연구 중에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의 기록에는

'무궁화는 약성이 순하고 독이 없고 장풍, 사혈을 멎게한다. 설사 후 갈증이 심할 때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잠을 잘 자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의 기록에는

무궁화는 부인들에게 좋다. 적대하증 및 백대하증의 치료 및 종기 통증을 멎게 한다. 무궁화 달인 물로 눈을 씻으면 눈이 맑아진다. 혈액순환을 돕고 옴, 머리버짐, 무좀, 치질, 구토, 두통 등의 치료에 쓰인다. 당뇨병, 치질, 신경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궁화 꽃차, 잎차

무궁화 꽃에는 사포나린을 다량함유하고 있는데, 사포나린은 가수분해되면 포도당으로 바뀌는 성분으로 보습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한 무궁화 꽃차는 해열, 탈황, 소갈, 중풍, 대장염, 기관지염에 좋으며 설사에 특효라고 합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무궁화 꽃차를 재배 생산하여 판매하는 곳은 찾아봐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무궁화 꽃은 오전에 잠깐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시들기 시작해서 저녁이 되면 떨어지는 하루만 피는 꽃으로 경제성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여름부터 가을까지 꾸준하게 피는 꽃이기는 하나 꽃이 수북하게 많이 피는 것이 아니라 나무 한그루에 듬성 듬성 꽃을 볼 수 있기에 재배 생산하기에는 경제성은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무궁화 꽃차를 드시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무궁화 한두그루 화단에 심어 꽃차를 만들어 드시고, 이웃이나 친구들에게도 나누어 주면 색다른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궁화 잎에 함유하고 있는 성분은 시리아쿠신(syriacuins)이며, 삼푸를 만드는데 이용되고 있다. 또한 이뇨작용, 천식에 효능이 있으며 피부 가려움중 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2월 21일 탄생화 유리당초 네모필라 꽃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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