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유래

만우절(萬愚節)은 매년 4월 1일 가벼운 장난 또는 거짓말로 친구들과 재미 삼아 즐기는 날입니다.

만우절의 한자 풀이는 萬(만)은 일만 만, 愚(우)는 어리석을 우, 節(절)은 마디 절이다.

만우절의 영어명칭은 April Fool' Day, All Fool's Day로 보통 만우절 장난은 정오 이전에만 한다. 오후에도 만우절 장난을 하거나 속은 사람은 April Fool이라 한다.

만우절의 사례로 1957년 4월 1일 영국 런던 탑에서 사자를 씻기는 행사를 한다는 내용의 가짜 티켓이 배부된 적이 있다.

 

 

만우절-유래

 

 

목차

 

 

만우절 유래

만우절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공존한다.

그중 가장 유력한 설로는 16세기 중세 유럽의 들쭉날쭉한 부활절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16세기 무렵에는 부활절을 1년의 시작으로 여겼는데, 그 당시 부활절은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 들쭉날쭉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1564년 프랑스왕국 샤를 9세가 1월 1일을 새해로 선포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는 정보전달이 느린 시절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알지 못했고, 아일랜드 가톨릭 신자들은 왕의 선포를 무시하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새해 축하 인사를 하며, 신년 파티에 사람들을 초대하고 일부러 파토를 내거나 가짜 새해 선물을 보내는 등의 행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만우절이 생긴 기원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오전까지만 거짓말을 허용된다는 조건이 있었다고 하며, 미국으로 만우절이 퍼지면서 시간제한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

만우절 탄생의 배경이 되는 프랑스에서는 만우절을 '푸아송 다브릴'이라고 하는데 이는 4월의 물고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는 4월의 물고리가 유독 잘 낚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지어졌다고 하네요.

만우절에 대한 또 다른 유래

1. 4월 1일은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된 날이라고 한다. 만우절은 부활절에서 상연되었던 기적극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2. 성경 노아홍수때 물이 빠져나가고 노아가 비둘기를 밖으로 내보낸 날이 4월 1일 이었다는 설도 있다. 이때 헛된 심부름을 보낸다는 뜻에서 만우절이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만우절-십자가-예수-부활절

 

 

우리나라 만우절

우리나라에서는 만우절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모교를 방문하는 등의 장난을 치고, 재학생 들은 각반의 교실을 바꿔 선생님을 속이는 등의 장난, 책상을 뒤죽박죽 바꿔 앉는 등의 장난, 칠판을 등지고 앉는 등의 장난 등을 하였다.

만우절에는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일도 종종 있는 일이다.

이는 진지하게 사랑을 고백하였다가 받아들이지 않을경우 거짓말이었다고 들러대고 민망함을 쉽게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일본에서는 새학기의 시작이 4월 1일이라 만우절을 즐기지 않는다고 한다. 각 회사들 또한 회계 1분기가 4월 1일로 중요한 날이기에 만우절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한다. 다만 게임업체 등은 가짜 신작발표를 하여 만우절에 여러 사람을 속이는 장난을 즐긴다고 한다.

 

 

만우절-빈교실

 

 

만우절에 하지 말아야 할 거짓말

만우절이라고 해서 위법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또한 과도한 거짓말로 타인에게 민폐가 되는 행위도 삼가해야 한다.

또한 119 등 신고등 긴급전화를 하는 등의 장난전화는 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진짜로 위급한 처지에 놓인 긴급전화를 자칫 놓칠 수 있고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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